• 울산시, 중국 산업현장 조사 마무리

    해상풍력·친환경수소·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 후속과제 구체화

    by 편집국
    2026-11-09 08:05:57




    울산광역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광둥성 중산시·양장시·선전시에서 진행한 산업현장 방문과 정책조사를 마무리하고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를 중심으로 분야별 후속과제를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11월 5일과 6일에는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중산시와 양장시를 방문해 지역기업과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과 해상 발전단지, 밍양그룹 생산기지를 살펴봤다.

    또한 중산시장 권한대행과 양장시장을 각각 만나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제조·항만 기반 구축,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11월 7일에는 선전시에서 바이두 자율주행택시를 시승하고 사업 현황을 들으며 도심 자율주행 서비스의 운영사례를 확인했다.

    울산시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얻은 시사점을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과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울산’등 기존 정책에 연계해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와 기술개발·실증, 시민 이동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지역기업 참여체계 강화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발전사업자와 지역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기업 공급망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추진 동향과 공급망 수요를 공유하고 조선·해양설비·기자재 등 지역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별 참여 분야를 발굴하고 항만 활용,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해상풍력 산업 전반의 협력과제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발전단지 조성과 지역 제조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동북아 에너지 물류허브, 해상풍력·친환경수소로 외연 확대 부유식 해상풍력과 친환경수소는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의 미래 에너지산업 축으로 연계한다.

    울산은 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에너지산업과 저장·물류 기반에 울산신항 에너지거점, 부유식 해상풍력, 수전해·수소산업을 더해 에너지산업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하고 수전해 기술개발·실증 역량을 높이는 한편 향후 친환경수소 생산 확대에 대비해 울산이 갖춘 수소 생산·공급·충전·실증 및 활용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활용, 도심·육상·해상·발전 분야로 확대 울산은 수소 생산에 머물지 않고 도심·육상·해상·발전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도심에서는 수소도시 사업과 연료전지 발전, 수소 공급·충전 기반을 확대하고 육상에서는 승용차와 버스뿐 아니라 수소전기트랙터·지게차·중대형 굴착기 등 산업·물류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상에서는 수소엔진·기자재 실증과 선박·잠수함용 연료전지 등 조선·해양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 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와 300MW급 가스터빈의 수소 50% 혼소 기술개발·실증 등 수소 활용 발전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 연료전지 발전설비 250MW 구축 목표와 연계해 발전 분야의 수소 수요 기반도 넓혀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친환경수소 생산 기반 확대와 함께 도심·육상·해상·발전 분야의 수요와 기술개발 기반을 함께 키워 생산과 활용이 연결되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전해·연료전지 핵심장비 제조기반 확대 수소산업은 생산과 활용을 넘어 수전해·연료전지 핵심장비 제조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 연간 3만 기 규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체계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같은 공장에서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체계도 생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수전해 기술개발과 연료전지 체계 제조, 육상·해상 이동수단 및 발전 분야의 실증·활용을 함께 확대해 기술개발부터 제조·실증·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력-가스 전환 기반 확장 차세대 수전해 실증 기반 집적 친환경수소 분야에서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의 집적화를 추진한다.

    기존 전력-가스 전환 실증 기반을 중심으로 기업이 수전해 기술개발부터 성능평가와 실증까지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시험·실증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전력-가스 전환 실증동에는 알칼라인 500kW와 고분자전해질막 500kW 등 총 1MW 규모의 수전해 설비가 구축돼 있다.

    여기에 음이온교환막 등 차세대 수전해 기술의 실증 기반을 더해 알칼라인·고분자전해질막 등 주요 수전해 기술의 연구·평가·실증 시설을 한곳에 집적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개발 중인 1MW급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체계도 기존 실증 기반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증 기반은 수전해 설비 개발기업뿐 아니라 연료전지·수소엔진·선박·건설기계 등 수소 활용기업도 연구개발과 성능평가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선전 자율주행·도시 교통 전기화 사례, 도심 인공지능 전환 정책에 활용 선전시에서는 바이두 전시관을 방문해 자율주행택시를 시승하고 실제 도심 교통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선전시는 자율주행차의 도로 운행과 영업허가, 안전관리 및 사고 책임 등에 관한 제도를 마련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해 왔다.

    또한 시내버스의 전면 전기화와 충전시설 확충, 전력망 연계 등을 통해 도시 교통의 전기화를 추진해 왔다.

    선전시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사례도 사전조사를 통해 살펴봤다.

    자동차부품 기업인 발레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검사와 설비관리, 작업자 없이 생산이 가능한 ‘무인 작업장’을 일부 공정에 도입해 생산성을 약 60% 높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이러한 제조혁신 사례를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특성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중량물 취급과 위험작업 자동화, 인공지능 기반 품질관리·설비 이상 예측 등 중후장대 산업에 특화된 ‘헤비듀티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 울산’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과 사전조사를 통해 선전시가 자율주행과 도시 교통의 전기화를 실제 시민서비스로 발전시켜 온 과정과 이를 뒷받침한 정책·제도, 기업 간 협력 및 기반시설 구축 사례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무인 교통수단이 공존하는 미래 교통체계와 시민 이동서비스 발전을 위한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 울산’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번 출장에서 확인한 산업·정책 동향을 관련 부서와 기관, 기업에 공유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지역기업 공급망 협력 강화 △울산신항 에너지거점와 부유식 해상풍력·그린수소 연계 △수전해 기술개발·실증 기반 집적 △도심·육상·해상·발전 분야 수소 활용 확대 △자율주행 운영사례의 도심 교통정책 활용 등을 중심으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을 울산의 조선·해양설비와 항만·물류, 수소산업에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참여와 그린수소 산업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전의 자율주행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울산의 도심 교통과 산업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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