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속초의 아동·청소년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 영화와 미디어아트 등을 배우며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기반이 마련됐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지원사업’ 전환심의에서 ‘꿈의 스튜디오 속초’의 정규 지원거점기관 전환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재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영화·미디어아트 중심의 창작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꿈의 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이 예술가와 함께 시각예술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창작활동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참여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협력과 소통을 배우도록 돕는다.
재단은 올해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속초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예술 자원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화·미디어아트·음악 등을 연계한 시범 교육을 운영하며 정규거점 전환을 준비했다.
교육은 속초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가의 작업실과 다양한 창작공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상했다.
기술을 배우고 작품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경험에서 질문을 찾고 탐색과 실험을 거쳐 자신만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전환심의에서는 전문가 자문을 충실히 반영한 교육계획과 참여 아동·청소년의 고유한 시각과 표현을 존중하는 교육 방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심의위원회는 이러한 접근이 속초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단은 남은 예비거점 운영기간 동안 교육과정과 지역 협력체계를 보완하고 2027년부터 정기적인 창작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 단계별 교육과정을 발전시키고 학교·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환경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작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정규거점 전환으로 지역 아이들이 예술가와 함께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드는 기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