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일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을 비롯한 12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진희 위원장은 학생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사설강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 내용을 언급하며 “사설강습 의혹이 있는 강사가 인솔한 인원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강사가 수영장의 강사로 선발되는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당 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보고를 요구했다.
조중근 의원은 교육도서관 통섭의 광장 사업과 관련해 “강연료가 최대 990만원에 달하는데도 객관적인 산정 기준과 적정성 검토가 충분한지 의문”이라며 “유명인사 초청에 치중하기보다 강연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고 북부·남부권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상선 의원은 장애인기업 제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에 대해 “법으로 정한 의무구매 비율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년에는 모든 직속기관이 법정 의무구매 비율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꽃임 의원은 직속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이 청주권에 집중된 문제와 진로교육원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실적 감소를 지적하며 “북부·남부권 학생들이 직속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며 “진로체험마을의 운영일수 축소와 대학 연계 미리캠퍼스의 참여 실적 감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학생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선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규 의원은 직속기관의 공연 계약금액과 업무계획서 제작비 편차를 지적하며 “동일한 공연이 같은 시기에 진행됐는데도 기관별 계약 금액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면밀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계약 과정과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의원은 교육연구정보원의 연구 기능과 국제교육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과 관련해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정보라는 기능에 충실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연구는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본청 업무로의 이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교육원 역시 학생·교직원의 국제교류 및 연수 확대, 이주배경학생 지원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문섭 의원은 직속기관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기관은 설치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기존 설치기관은 생산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발전량과 사용량, 전기요금 등 관련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잉여전력 활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충진 의원은 학생수련원의 교직원 휴양시설 이용료 지원 예산 축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교직원 복지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근무 만족도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재정 여건을 이유로 직원 복지 혜택을 우선 축소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되며 교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수준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는 6일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했으며 10~12일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기획국·교육국·행정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