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1월 3일 관내 청소년놀터 5개소에서 일하는 놀이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놀이큐레이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놀터는 아동·청소년이 마음껏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성북구가 운영하는 거점 공간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정하고 또래와 자유롭게 어울리는 장소다.
각 공간에 배치된 놀이큐레이터는 아동 곁에서 안전을 도모하고 놀이 환경을 조성·매개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공간 운영 역량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놀이큐레이터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권리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전래 놀이 공간 적용 연구’순으로 하루 동안 밀도 있게 펼쳐졌다.
첫 순서인 아동 권리 교육은 ‘아동 권리에 기반한 청소년 이해와 현장 대응의 기술-청소년의 마음, 존중과 경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 갈등 대응 기술을 익히며 청소년을 독립된 주체로 존중하면서도 서로 지켜야 할 건강한 경계를 세우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성북구보건소로 이동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 실습을 시행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교육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다루며 실전 응급 안전 역량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놀터 ’에 다시 모여 진행된 전래 놀이 공간 적용 연구에서는 산가지, 비석치기, 제기차기, 실뜨기, 고누놀이 등을 직접 체험하고 청소년놀터 공간과 연령에 맞게 재해석해 현장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놀이는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고 관계를 맺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자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며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놀이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응급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높여, 성북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보육·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