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회 의원, 9호선 연장사업 정상화 촉구…“지금 필요한 것은 선 교통 후 입주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각각 네 차례 유찰…시공사 선정 지연
by 편집국
2026-11-05 14:45:46
장송회 의원, 9호선 연장사업 정상화 촉구…“지금 필요한 것은 선 교통 후 입주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 (경기도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은 11월 5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의 조속한 정상화와 2·5공구 계약방식의 신속한 결정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에서 하남을 거쳐 남양주까지 총 17.59km를 연결하고 8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총사업비 약 2조9334억원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왕숙·왕숙2지구 등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된 만큼 철도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장 의원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5개 공구 가운데 3·4·6공구는 시공사를 선정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지만, 2·5공구는 각각 네 차례 유찰돼 아직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장 의원은 “철도는 일부 구간만 완공한다고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며 “한 공구의 지연이 전체 노선 개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결정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이 철도항만물류국과 주재한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에서 사업기간을 검토한 결과, 기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유지할 경우 최초 계획보다 약 13개월, 설계·시공 분리발주 방식은 약 21개월의 착공 지연이 예상돼 약 8개월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장 의원은 “속도만을 위해 원칙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 안에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령에 따라 재공고 후 입찰자가 1인인 경우에도 일정한 심의와 평가 절차를 거쳐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는 만큼, 2·5공구의 계약요건과 공사비 적정성을 신속히 검증하고 계약방식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설계 검증과 감리·품질·안전점검 강화 △3·4·6공구와의 공정 연계 및 지연위험 관리 △착공 목표와 진행상황의 주민 공개 △철도 개통 전까지 교통불편 완화를 위한 보완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장송회 의원은 “왕숙 3기 신도시가 안정적인 주거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이 제때 추진돼야 한다”며 “'선교통 후입주'원칙을 내세우고도 철도사업이 계속 늦어진다면 그 부담은 결국 입주민과 기존 주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또 한 번의 검토가 아니라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주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실제 착공이다. 계약의 공정성과 공사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