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양진호 총괄매니저, 고용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김해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김해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해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양진호 총괄매니저가 매니저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상담부터,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정책 사업이다.
양진호 총괄매니저는 ‘내가 그때 기다렸던 사람 그리고 청년도전지원사업’ 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했다.
작품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함께하며 겪은 변화와 성장의 과정, 그리고 현장에서 청년의 곁을 지켜온 매니저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았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부문과 운영기관 부문, 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의 성장 경험과 운영기관의 우수 운영사례, 현장 매니저의 지원 경험 등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매니저는 청년을 만나며 어린 시절 자신에게 필요로 했던 어른의 역할을 떠올렸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다려주기를 바랐던 그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맡으며 청년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듣고 곁에서 기다려 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의 수기에 등장하는 청년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 매니저는 청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를 알아갔고 낡은 태블릿에 담긴 3D 도면을 통해 청년의 관심과 재능을 발견했다.
이후 3D 프린터 체험과 창업 멘토링을 연결해 관심 분야를 더 깊이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곁에서 응원한 결과 청년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살려 김해 소재 임플란트 부품 제작 기업에 취업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첫 월급을 받은 청년은 상담 당시 약속했던 것처럼 웃음 띤 얼굴로 도넛을 들고 찾아와 감사함을 전했다.
양 매니저는 이 경험을 통해 청년의 변화는 각자의 속도에 따라 이뤄지며 그 과정에서 기다려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해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업 운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2025년 사업 첫해 전국 86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2026년에는 목표 참여인원 130명 중 127명의 이수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양 매니저는 “지금처럼 청년에게 무언가를 재촉하기보다 다시 도전할 수 있을 때까지 곁에서 기다려 주고 나가가야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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