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박은주, 손희정, 손성익, 김순현, 이종춘 의원이 운정 주민 안전을 위해 손을 걷어붙였다.
파주 지역구 의원들은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파주시 행정안전국과 간담회를 열고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 추진 경과를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는 당초 제11차 소방력 보강계획에 반영돼 있었다.
그러나 예정 부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소음 등 학습 환경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당 부지에는 특수대응단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현재는 특수대응단의 구급 기능을 강화해 운정 지역을 함께 담당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의원들은 이 방식으로는 운정 주민의 안전을 충분히 지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수대응단은 대형 재난과 초고층 화재 등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파주뿐 아니라 고양과 의정부까지 출동해야 한다.
현재 운정 119안전센터가 있지만 하나로 파주인구의 60%이상이 모여 사는 운정을 지금의 119안전센터 한 곳이 모두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운정신도시는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구가 계속 늘고 있어, 화재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몇 분의 차이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실제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출동이 늦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으며 생활권 가까이에서 상시 대기하는 119안전센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한 의원들은 특수대응단 부지가 넓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터나 훈련 부지를 조금 더 넓게 잡아 119안전센터를 지을 여지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운정신도시의 소방 수요를 볼 때 119안전센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센터를 새로 짓기 위해서는 제12차 소방력 보강계획 반영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 파주시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익 의원은 “운정신도시는 파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늘어난 생활권에 비해 119안전센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금 특수대응단 설계 단계에서 센터 자리를 남겨두지 않으면 앞으로 부지를 다시 찾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이 운정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소방재난본부도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이제는 실제 건립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정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제12차 소방력 보강계획에 운정 119안전센터가 반영될 때까지 파주 지역 의원들이 함께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