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해상 비행 장비 탑재 야간 산불 진화 기반 마련 울산소방본부가 도입 예정인 수리온의 최대속도는 시속 271㎞, 최대항속거리는 537㎞에 달한다.
기존 까모프의 최대속도 시속 230㎞, 최대항속거리 500㎞보다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수리온에는 야간비행을 위한 야간투시경과 주·야간 계기비행 장치, 계기비행 등화가 탑재된다.
또한 4축 자동비행장치와 비행관리컴퓨터, 위성항법장치 등 항법장비를 갖춰 야간 비행과 항로 유지 등을 지원한다.
해상비행과 구조 임무를 위해 기상레이더와 자동위치식별장치, 비상부유장치 등도 탑재한다.
울산소방본부는 해상 기상상황확인과 주변 선박의 식별·위치정보 파악 등이 가능해져 해상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간 산불 진화에 필요한 야간투시경과 자동비행장치 등을 갖춰 야간 산불 진화 임무 수행을 위한 장비 기반을 마련한다.
다만 실제 야간 산불 진화는 조종사 자격과 훈련, 관련 운용기준 정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상접근경고장치와 공중충돌방지장치, 항공기 상태감시장치 등 안전장비를 탑재해 비행 중 위험상황을 미리 알리고 항공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환자 이송 장비도 탑재 화재진압을 위해 중형 소방펌프차 1대 분량에 해당하는 2700ℓ용량의 배면 물탱크를 탑재한다.
또한 인명구조용 호이스트와 탐색등, 구조용 탐색장비 및 구명장비도 갖춘다.
아울러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해 응급환자 이송과 기내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특수화재는 물론 야간 산불 진화, 해상·산악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울산의 재난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항공임무 수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8년 12월 배치 목표 제작·검사와 운용 교육 병행 울산소방본부는 헬기 제작 진행 상황과 단계별 검사 일정을 관리하고 최종검사와 인수 준비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종사 6명, 정비사 4명, 구조·구급 인력 6명에 대한 교육훈련과 후속지원 준비도 병행해 신규 헬기의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은 노후 항공 소방장비를 현대화하고 야간 산불 진화와 해상비행 등 특수임무 수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제작과 검사, 운용인력 교육 및 관련 운용기준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항공 소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헬기 배치 전까지 기존 헬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연료탱크 3개에 대한 예방정비예산 2억 7400만원도 2027년 본예산에 편성해 연료탱크 정비를 통한 기존 헬기의 안전한 운용 여건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