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구원, 시민 참여형 친환경 수송 실천 방안 제시

    참여 편의성 높이고 인센티브 다각화… 인프라-거버넌스 연계

    by 편집국
    2026-11-04 08:05:14




    인천광역시 시청사



    [국회의정저널] 인천연구원은 2026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탄소중립 선도도시 친환경 수송 분야 실천 방안”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9만8502천 톤 CO2-eq로 전체 배출량의 약 13.6%를 차지했으며이 가운데 도로 수송이 96.5%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도 2045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8557천 톤 CO2-eq로 인천 전체 배출량의 44.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주요 과제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국내외 친환경 수송 정책·사업과 인천의 수송 여건을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를 토대로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하고 지속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 연구에서 인천의 친환경 수송 분야 실천 방안은 △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인센티브 및 맞춤형 지원, △생활 속 캠페인, △교육 및 역량 강화 등 4개 범주로 구분하고 8개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거버넌스 및 협력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시민의 이동 수요를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반영하는 ‘녹색교통 인프라 리빙랩 협의체’,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과 이동 데이터를 연계하는 협력체계, 공항·항만·산업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스마트물류 거버넌스’를 제안했다.

    모빌리티 플랫폼과 교통카드 등의 이용 실적을 자동으로 연계하면 시민의 참여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축적된 이동 데이터를 대중교통 노선 개편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센티브 및 맞춤형 지원 분야에서는 개인별 이동 경로와 교통 상황을 토대로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천형 TravelSmart’를 제안했다.

    아울러 에코드라이빙 점수, 교육 이수, 주행거리 감축 실적 등을 종합해 등급을 부여하고 혜택을 연계하는 ‘인천형 친환경 운전자 라벨링 제도’도 제시했다.

    생활 속 캠페인으로는 대중교통·도보·공유자전거 이용 등을 21일간 실천하는 ‘인천형 넷제로 루틴’ 캠페인과,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단과 소상공인 천원택배 사업을 연계한 ‘생활 공동체 연계 저탄소 물류 실천 캠페인’을 제안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 참여자를 TravelSmart와 친환경 운전자 라벨링 등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실천을 습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및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에코드라이빙 활성화와 시민 체험·데이터 기반 정책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2024년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친환경 운행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평균 연비가 약 8.6% 향상되고 약 31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구는 이를 토대로 인천형 에코드라이빙 교육과 탄소중립포인트 연계, 수소 인프라 체험 프로그램, 지역별 배출·감축량 정보 공개와 개인 실천 성과 시각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자동 인증 체계’도입과 금전적 인센티브의 한계 극복을 위한 ‘인천 탄소중립 앰배서더’ 위촉 등 명예적·사회적 보상까지 다각화하고 실천 성과를 시각화해 현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돕는 대시보드를 마련해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박현영 부연구위원은 “2045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규제나 단순 현금성 보상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참여 편의성 극대화와 지역 맞춤형 거버넌스 구축이 병행되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며 사회적 인센티브 보상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