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부터 회복까지 안심… 서울시, 의료관광객 위한‘의료친화 숙박시설’19개소 선정



    by 편집국
    2026-11-02 13:15:10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의 의료관광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약 176만명으로 2023년 약 47만명 대비 3.7배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해 국내 전체 외국인환자 약 201만명 중 87.2%가 서울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을 찾는 환자가 늘면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치료 전후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환자와 동반가족이 치료부터 회복까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서울 의료친화 숙박시설’ 19개소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 외국인환자는 일반 관광객과 달리 진료 일정에 따른 장기체류나 보호자 동반 숙박, 치료 후 회복을 위한 휴식 공간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수술이나 시술 후 이동이 불편한 환자도 있어 의료기관 접근성과 생활 편의시설,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을 갖춘 숙박시설이 요구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 의료친화 숙박시설’ 공개모집을 추진했다.

    총 40개 시설이 신청했으며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일반 숙박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환자가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체류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의료기관 접근성 △장기 투숙 가능 여부 △취사·세탁서비스 등 생활 편의시설 △24시간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이다. 특히 선정 시설들은 의료관광객 전용 공간 마련, 장기 체류 편의서비스 제공, 이동 지원 및 응급상황 대응 등 외국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료관광객 전용층과 전용 라운지 등 환자와 동반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 마련 주변 편의시설 안내, 무료 세탁서비스 등 장기 체류에 필요한 생활 편의서비스 제공 픽업·샌딩 서비스 등 이동 편의 지원과 다국어 응급안내 등 응급상황 대응 또한 이번 선정은 시범사업인 만큼 다양한 자치구와 등급의 숙박시설을 고루 포함해 외국인환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의료친화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외국인환자의 체류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9개소에는 2027년 한 해 동안 유효한 ‘서울시 의료친화 숙박시설 선정 증서’를 수여한다.

    아울러 선정 시설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네트워크 연계,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 등 공식 홍보채널을 통해 선정 시설의 위치, 주요 편의시설 및 이용정보 등을 다국어로 안내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등에 선정 시설 정보 공유 외국인환자 응대 및 응급상황 대응 등 의료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서울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숙박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외국인환자와 동반 가족이 치료 전후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숙박·관광·웰니스 등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의료관광객의 체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의료관광의 경쟁력은 우수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환자와 가족이 치료 전후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지에도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료부터 회복까지 안심할 수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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