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은 이번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병원 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서울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접수대 높이와 통로 폭의 작은 차이가 환자분들께는 진료 전 긴장을 덜어주는 큰 배려가 됐다”며 “휠체어를 타신 분도, 병원을 처음 찾은 어르신도 누구의 도움 없이 접수부터 진료까지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된 공간을 세심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적십자병원을 포함한 올해 UD 컨설팅 사업의 4개 기관 5개 과제는 11월 초까지 개선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병원과 무료급식소, 공영주차장, 주거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 대상이다.
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는 외부 도장과 주차장 바닥 정비, 내부 맞춤가구 제작, 미끄럼방지 바닥 설치를 마쳤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나라키움 저동빌딩 공영주차장은 보행안전 동선과 길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는 국가유공자 주거시설 2곳의 생활 동선을 개선해 11월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1월 말에 5개 과제의 개선 전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개선 효과를 확인해 재단 누리집에 공개해 공공·민간 병원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낮은 접수대, 안내판 하나가 유니버설디자인의 시작”이라며”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넓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