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공연예술, 시민의 일상으로…시흥아트센터 11월 13일 개관 대공연장 포함 복합문화공간 조성, 첨단 무대·음향 시스템 도입 임윤찬...
by 편집국
2026-11-02 07:35:02
품격있는 공연예술, 시민의 일상으로…시흥아트센터 11월 13일 개관 대공연장 포함 복합문화공간 조성, 첨단 무대·음향 시스템 도입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부터 전막오페라·송년콘서트까지 반 고흐·모네·마티스의 명작, 미디어아트展으로 새롭게 만나다 공연과 전시로 여는 새로운 전문 공연장 (시흥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시흥시 첫 전문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가 오는 11월 13일 정식 개관한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시흥 출신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과 오페라,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연주자의 무대부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연까지 폭넓게 구성해 시흥의 공연예술 기반을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흥아트센터 전경 시흥아트센터는 전문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관식과 기념공연, 전시, 오픈 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710석 대공연장부터 전시·교육까지 한 곳에 지난 2018년 건립이 시작된 시흥아트센터는 연면적 1만42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카페, 주차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공연장 710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클래식 공연에 특화된 음향반사판과 잔향 시간 1.6초 이상의 음향 환경을 갖췄다.
100대 이상의 스피커를 활용한 이머시브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에게 입체적인 음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장치와 배경 연출을 위한 52개의 상부 구동부를 갖춰 대형 공연부터 세밀한 무대 연출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회와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전문 공연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소공연장은 무대와 객석 구성을 공연 특성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블랙박스 형식의 다목적 공연장이다.
총 304석 규모로 리사이틀과 독주회, 연극, 인형극, 마당극 등 소규모 공연에 적합한 공간이다.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구성할 수 있어 관객이 공연자의 표정과 연주자의 표현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흥아트센터는 공연장 이외에도 전시·교육 공간, 관객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공연예술 기반 시설로서 지역의 공연·전시 환경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대의 주차시설을 마련했고 근처에 배곧생명공원이 위치해 있어 일상 속 공연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공간이자, 지역 공연예술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에서 미리 만나는 임윤찬의 모차르트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개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무대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이다.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 시흥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특히 임윤찬이 런던 위그모어홀과 뉴욕 카네기홀에서 선보일 예정인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사이클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임윤찬은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8세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렬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공연장과 협연하며 국제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4번, 13번, 9번, 7번, 11번 등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지닌 작품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 특유의 균형미와 섬세한 감정 표현, 다이내믹한 음악적 흐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시흥에서 성장한 음악가가 고향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에서 개관 첫 무대를 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공연장으로서 시흥아트센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페라·송년콘서트로 이어지는 개관 공연 라인업 클래식 공연의 열기는 12월에도 이어진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와 대중음악과 뮤지컬을 결합한 송년콘서트도 열린다.
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이 공연을 보다 합리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전체 좌석의 50%를 할인가로 제공하고 시흥아트센터 개관 기념 특별 할인도 마련된다.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월 12일 오후 3시 시흥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랑과 희생, 사회적 편견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을 그리며 서정적인 아리아와 극적인 전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오페라로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이다.
오는 3일 시흥시민 대상으로 선예매가, 6일에는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연말에는 대중음악과 뮤지컬을 결합한 송년콘서트도 열린다.
12월 29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되는 ‘소향 X 김성식 X 노윤 송년콘서트’에는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김성식, 노윤이 출연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중적인 음악의 매력을 더한다.
이번 송년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11월 17일 시흥시민 대상 선예매, 20일에는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예매 관련 사항은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미디어아트 기획전시를 유치해 개관의 의미를 더한다.
개관 기획전시인 ‘미디어아트 展: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는 11월 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시흥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등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자리다.
대형 스크린과 빛, 영상 기술을 활용해 회화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작의 색채와 구도를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움직이는 이미지와 빛의 표현을 통해 작품에 담긴 감성과 예술적 특징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개관식부터 오픈 스테이지 투어까지 시민과 함께 연다 시흥아트센터는 개관 당일인 11월 13일 오후 6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공연예술 관계자, 그리고 시흥아트센터의 주인인 시민이 모두 함께 모여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시흥아트센터 개관식 포스터 △개관축하공연 ‘시흥의 예술, 하나된 울림’포스터 개관 기념공연 ‘시흥의 예술, 하나된 울림’에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시흥시립합창단,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흥예총 등 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참여한다.
지역의 예술적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문화공간의 출발을 함께 기념한다는 취지다.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오픈 스테이지 투어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공연장과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공연이 열리는 무대와 객석뿐 아니라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공연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AI휴머노이드 로봇과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 가 선보이는 퍼포먼스 및 라이팅쇼, 시흥아트센터의 건립과정과 비전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예술적 자산과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시흥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