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 방문해 용인-피렌체 협력방안 논의

    30일 파올라 갈가니 부시장 등과 만나 자매결연·대학생 교류 등에 대해 의견 교환

    by 편집국
    2026-10-31 09:08:0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 방문해 용인-피렌체 협력방안 논의 (용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파올라 갈가니 부시장 등과 만나 용인특례시와 피렌체가 자매결연, 대학생 교류 등을 추진하는 등 협력관계를 맺는 방안에 대해 1시간가량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세계무역센터에 위치한 ‘자위다스독 정보센터’를 찾아 이 지역 고속도로 지하화와 철도망과의 연계 등 교통 거점으로 만드는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피렌체 시청에서 갈가니 부시장, 티치아나 에랄디 국제협력관계 담당 등과 만나 용인시와 피렌체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4년 전 용인 시정을 맡았을 때 만든 시정 표어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 이고 지난 6월 시장에 다시 선출돼 ‘용인 르네상스 2.0’ 이란 시정 표어로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르네상스를 강조해 온 것은 창조적 활동으로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고 보다 차원 높은 변화를 주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유럽 르네상스의 발상지는 피렌체이고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이 활동했던 본거지인 피렌체 시청에서 이렇게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용인시와 피렌체가 자매결연을 맺고 대학생 교류 등도 추진하면 좋겠다”고 했다.

    갈가니 부시장은 “피렌체도 외국의 훌륭한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라며 “반도체 도시인 용인이 한국의 첨단산업 중심지인 만큼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 관심을 가진 피렌체 청년들이 용인의 대학 등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삼성전자 반도체 팹 6기,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4기 등이 세워지는 초대형 계획과 용인지역 대학들이 주력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대한 시의 지원, 내년 봄에 개교하는 반도체 고교 설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역량을 키우는 일에도 열심”이라며 “피렌체 대학생 등 청년들 가운데 케이팝이나 케이 컬처에 관심 있는 이들이 있다면 용인 내 대학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은 2024년부터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매년 열어 대학연극인들의 꿈을 키워 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피렌체 대학생들 가운데 연극을 사랑하거나 전공하는 이들이 내년 용인에서 열릴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갈가니 부시장은 “이상일 시장님이 피렌체와 르네상스에 대해 잘 알고 계시고 피렌체와의 교류협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두 도시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앞으로 계속 소통하고 대화하자”고 했다.

    이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부에 조성되고 있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경제·상업·주거 복합지구인 자위다스 지역의 교통 인프라 지하화 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 사업은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확보해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자이드역을 복합 교통 거점으로 바꾸는 초대형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 대표단은 자위다스독 정보센터에서 닐스 판 덴 브링크 자위다스독 프로그램 총괄 교통 매니저로부터 자위다스독 사업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상일 시장은 장기간 진행돼 온 이 사업과 관련해 예산은 어떻게 조달하고 있으며 사업 진척에 따라 시민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고 시민들은 어떠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진행과 연계해 고속도로와 인접한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곳을 교통 거점으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용인 기흥나들목에서부터 서울 양재나들목까지 26.1㎞ 구간에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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