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및 ‘메이드 인 김해’ 제작 영화 <찔레꽃> 등 35편 상영
by 편집국
2026-10-30 14:42:41
‘나의 삶, 나의 영화’… 제4회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11월 13일 개막 (김해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영화상영 시간표김해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를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CGV 김해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나의 삶, 나의 영화’를 주제로 시민의 소중한 삶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작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은 김초희 감독의 대표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시작으로 결핍된 이들이 서로를 채워가는 유쾌한 성장드라마 김인선 감독의 ‘어른도감’, 그리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등 총 35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김해, 우리동네 영화감독’섹션이다.
지역 영화 제작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적 자생력을 키우고자 재단과 인제대가 협력해 시민들의 손으로 완성된 영화 3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마타리 꽃을 아시나요?
: 김해 봉황대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찔레꽃 : 사랑과 상처의 의미를 다룬 단편으로 인제대 재학생인 주재민 감독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섬세한 감정을 구현한 애니메이션이다.
소리길 : 80년간 전맹으로 살아온 시각장애인의 삶과 자립 의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김해 시민 여채원 씨가 이 작품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한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양종현, 김다민, 유소영 감독 및 기주봉, 양말복 배우 등 30여명의 상영작 주역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4일 파머스가든에서 열리는 ‘릴레이 만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이정향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일군 영화적 결실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며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의 온라인 예약는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 오후 4시까지 구글 폼 및 포스터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