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동 일원 143만 7,882·1만 4,600호 규모…장기간 정체된 개발사업에 새로운 추진 계기
by 편집국
2026-10-29 16:16:00
구리시, 신규 공공택지 ‘구리건원지구’ 발표로 “사노동” 새로운 성장 거점 발판 마련 (구리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구리시는 10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사노동 일원 143만 7882㎡, 1만 4600호 규모의 ‘구리건원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후보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장기간 미뤄졌던 개발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대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구리건원지구’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굳셀 건과 근본 원의 의미를 담아 사노동이 구리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자 미래 발전의 근원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동 일원에서는 그동안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이 장기간 계류되어 있었으며 이번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를 통해 국가 주도의 공공주택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구리건원지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용암천과 왕숙천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 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 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에 발맞춰 산업·자족 기능 확보 등이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면목선 연장과 지하철 8호선 사노역 신설, GTX-B 갈매역 추가 정차를 비롯해 갈매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 주요 교통 현안이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정당한 보상과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인 LH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구리건원지구는 단순 주택공급만이 아닌 미래 도시 구조와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개발계획이 구체화 되는 과정에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고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으며”“특히 국토교통부에서 구상으로 발표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노동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유통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고 사노역 신설 등을 통해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성공적인 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 후보지 발표에 따라 구리시는 ‘구리건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에 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 공고를 통해 11월 18일까지 열람을 실시하고 열람기간 동안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