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상인, 청년, 대학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활동을 공유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지역의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아울러 지역 로컬창업자와 예비창업자의 사례를 소개해 창업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역 창업 우수사례로는 강릉 초당두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콩비지를 활용해 비지쿠키와 비지샌드를 개발한 초당콩작소가 주목받았다.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초당콩작소는 콩비지를 반죽에 활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제품을 선보이고 행사장에서 전시·판매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강릉의 지역성을 담은 로컬 식품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앵커사업단의 리빙랩 및 지역협력 활동 사례로 속초시 소재 카페욤과 청년 커피상생팀이 소개됐다.
특히 카페욤 사례는 지역 창업 현장과 대학의 지원 역량을 연결하고 지역의 수요와 현안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지역협력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학은 축제 현장을 창업 아이디어의 실증과 홍보, 소비자 의견 수렴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했으며 참여 창업자들은 지역 축제와 연계해 제품을 홍보하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과 창업 지원을 지역의 소비·관광 활동과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최근표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도깨비커피페스타는 지역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이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업 경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와 지역현안 해결 활동을 창업 및 사업화와 연계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창업 역량을 지역의 관광자원 및 상권과 연결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자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창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