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기관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제11차 경기GPS 개최… 영유아 특성 반영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필요성 논의

    by 편집국
    2026-10-27 17:03:31




    단체 (경기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기관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2026년 제11차 경기GPS’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폭염과 한파, 집중호우,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뿐 아니라 놀이와 교육·보육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영유아의 발달특성과 교육·보육기관의 여건을 고려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혜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기관 기후위기 대응 현황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은 국가와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정책이 건강관리와 환경안전관리 등 취약계층 보호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영유아의 발달특성과 교육·보육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환경교육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도교육청 및 유아체험교육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폭염과 미세먼지 등에 따라 바깥놀이 시간을 조정하거나 실내활동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기관별 시설환경과 교직원의 역량에 따라 대응 여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혜진 연구위원은 경기도 영유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영유아 중심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기반 강화 △영유아 기후대응 역량 교육 기반 확충 △영유아 활동공간의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기후플랫폼의 지역별 기후위험 정보와 영유아 인구 및 어린이집·유치원 분포를 연계한 취약성 분석, 영아와 유아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기후·환경 놀이사례 개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양·환기·냉난방시설 개선, 기후위험 상황별 현장 대응 가이드 마련 등을 제안했다.

    토론은 김보현 안양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기도의회와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경기도 보육정책 담당자가 참여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순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은 영유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교육·보육기관뿐 아니라 부모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관에서 이뤄지는 기후·환경교육이 가정의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과 가정 연계 교육자료를 확대하고 부모교육에 영유아의 기후위기 취약성과 폭염·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방법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현정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재정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교육·보육기관의 개별적인 책임으로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냉난방비와 공기질 관리, 환기·차광시설 개선 등에 대한 공공의 재정지원과 함께, 기관의 노후도와 여건을 고려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동희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법인·단체분과 위원장은 영유아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놀이 중심 기후·환경교육을 확대하고 기후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실내외 활동공간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기존 안전관리체계와 보육과정 지원,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연계해 어린이집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시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지침과 놀이자료를 공유하고 기존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후위험에 취약한 보육환경의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문경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기도와 교육·보육 현장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과제가 구체화되고 영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