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년 AI 성장권' 실행계획 구체화… 맞춤형 과제·첨삭 등 성장 지원

    오세훈 시장, 27일 청년 AI 성장권 오픈 토크 참석… 구체화된 실행계획 공유

    by 편집국
    2026-10-27 13:04:41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청년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업·취업·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7월 발표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청년·대학·기업 등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와 AI 첨삭, 수준별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청년 AI 성장권 지원 시범사업’ 의 정책소개와 청년과 오픈토크를 통해 청년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AI 로 여는 청년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학생·취업준비생, AI 전문가, 기업·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대학생·창업준비생이 학업과 진로 탐색, 창업 준비 과정에서 AI 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맞춤형 과제·AI 첨삭부터 수준별 교육까지… 청년 AI 역량 강화 지원 서울시는 이날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50만명에게 1년간 고성능 AI 이용권을 제공하는 ‘청년 AI 성장권 지원 시범사업’의 세부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AI 이용권 제공과 함께 맞춤형 과제 수행·첨삭, 수준별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연계해 청년들이 AI 를 학업·취업·창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청년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수준에 맞는 과제를 선택하고 AI 를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연간 1개 이상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학업·취업 분야에서는 학습자료 정리, 자기소개서 개선 등을, 직무·창업 분야에서는 업무 데이터 분석·자동화, 제품·서비스 시제품 제작 등을 다룬다.

    대학·기업·소상공인·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과제도 발굴한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는 ‘AI 첨삭 에이전트’를 활용해 결과물의 보완점을 안내하고 필요한 온라인 교육을 추천한다.

    참여자가 피드백을 반영해 결과물을 수정·보완하며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교육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운영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온라인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기초과정의 AI 질문 작성·답변 검증 응용과정의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고급과정의 앱·웹 시제품 구현·서비스 개발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참여자의 희망과 역량을 고려해 현직자·AI 전문가 멘토링, 기업협력 프로젝트, 해커톤, AI 에이전트 경진대회 등 심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대학과는 교과·비교과 과정,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와 멘토링 등 대학별 여건에 맞는 협력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청년 1만 4천여명 설문조사·현장 의견 수렴해 수요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이 같은 지원방안은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서울시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두 차례 설문조사에는 1차 6,466명, 2차 7,749명이 참여했으며 1·2차 조사 응답자 중 청년의 85.1%가 사업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 조사에서 유료 AI 를 구독하지 않는 청년 응답자의 75.4%는 구독료 부담을 이유로 꼽았으며 AI 고급 기능 활용과 활용법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시는 청년 간담회 5회, 심층 인터뷰 8명, 전문가 자문 4회와 기업·대학 간담회 4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수준별 교육과 직무 실습, 지속적인 피드백, 취업·창업 연계 등에 대한 수요를 세부 지원방안에 반영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의 의견도 수렴해 자발적인 신청만으로는 참여가 어려운 청년을 지원할 방안을 검토했다. 국내외 생성형 AI 공급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조건과 이용·관리방식, 교육·기술지원 범위 등도 조사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서울연구원과 함께 청년의 AI 활용 특성과 격차, 교육수요 등을 분석하는 정책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배려청년 우선 지원… AI 윤리교육·데이터 보호로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경제적·사회적 여건에 따른 AI 활용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배려청년을 우선 모집·선정하고 잔여 이용권은 일반청년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청년, 국가보훈대상자,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가정밖청소년, 청년부상제대군인 등이다. 관련 전담기관과 연계해 사업 신청과 AI 계정 활성화 등 초기 이용을 지원하고 돌봄 일정 관리와 구직서류 작성 등 생활·자립에 필요한 AI 활용법을 배우는 맞춤형 ‘AI 동행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참여자는 AI 서비스 최초 이용 전 온라인 윤리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고 이후에도 분기별 의무교육을 받는다.

    교육에서는 AI 생성정보의 사실·출처 확인, 오류·편향 점검,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등을 다룬다. 교육·과제·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도 AI 생성내용을 직접 검증·수정하도록 지도하고 성과물에는 AI 활용범위와 검증·수정 과정을 기록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와 입력·출력 데이터 보호조치도 마련한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고 입력·출력 데이터의 상용모델 학습 이용 제한을 계약에 명시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사용자·관리자 접근권한 분리와 보안 모니터링, 유해 콘텐츠 탐지·차단 등을 적용해 안전한 AI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AI 전문가, 청년들이 함께하는 오픈 토크도 진행됐다.

    청년들은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들이 AI 를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과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며 “청년 AI 성장권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고 그 경험이 취업과 창업, 자립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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