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본청과 구청으로 나뉘어 있던 생활민원 대응 기능을 하나로 모아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존중도시, AI특별도시, 시민돌봄책임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도시 등 민선9기 시정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대응성 강화 △기능효율성 제고 △인력운용 효율화 △현장대응성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조 및 직원 의견 수렴과 부서 협의를 거쳐 핵심 정책 추진부서는 신설·강화하고 유사·중복·분산된 기능은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업무량과 행정수요에 따라 인력도 선택적으로 감축·재배치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실 8국 4담당관 2구 83과는 1실 8국 5담당관 2구 79과로 바뀐다.
이는 국 단위 기구 수는 그대로 두고 담당관은 1개 늘리며 과는 4개 줄인 것이다.
조직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AI특별도시 실현을 위해 AI전략국이 신설된다.
AI전략국은 △피지컬AI산업과 △전략산업과 △기업혁신과 △디지털정책과 △AI혁신정책과로 구성되며 AI를 시민·행정·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피지컬AI 등 미래산업과 수소·탄소·방산·드론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시민돌봄책임도시 구현을 위해 기존 복지환경국은 복지와 환경 기능을 분리해 복지돌봄국으로 재편된다.
특히 노인·장애인·생활복지·보건 등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은 신설되는 통합돌봄과로 모아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관리까지 한 부서가 책임지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분리된 환경 기능은 신설되는 기후환경국으로 옮겨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대기환경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국에는 전주의 문화자산과 AI·첨단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게 될 영상콘텐츠산업과가 신설된다.
여기에 시는 시민존중도시 구현을 위해 부시장 직속으로 인권담당관을 신설해 시민 권익 보호와 인권 행정의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기획조정실에는 성평등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정책과를 배치해 청소년·교육 기능과 연계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시는 기존 경제산업국에 대해서는 일자리경제국으로 개편하고 △일자리금융경제과 △민생경제과 △사회연대경제과 △청년도약과 체제로 일자리·금융·민생경제와 청년정책 중심의 지역경제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광역도시기반조성국과 건설안전국에 나뉘어 있던 도시계획·개발·정비 기능은 도시개발국으로 통합된다.
정책의 중심도 도시 확장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 시가지 정비와 주택공급으로 옮겨 일관된 도시공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편의 또 다른 축은 이원화된 생활민원 대응 기능을 일원화한 것이다.
시는 그간 구청에 분산돼 있던 하천관리 기능은 본청으로 일원화하고 재난안전 기능과 함께 신설되는 도시안전국에 배치해 하천관리 책임성과 기후 재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본청과 구청이 나눠 맡던 주차·교통지도 기능도 교통국 주차관리과로 일원화된다.
교통국은 △대중교통과 △교통지원과 △도로과 △주차관리과 △차량등록과로 재편해 교통정책부터 운영·현장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교통행정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끝으로 보건소는 과 기능을 재편해 보건행정과 권역 보건업무 수행체계를 정비하고 완산·덕진 권역별 책임 있는 보건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오는 11월 2일까지 입법예고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1월 열리는 제4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중 시행할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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