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공업고 조리제빵과 김은서 학생, 소아암 환우 위해 5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 “5성급 호텔 취업 앞두고 사제동행 커트로 ‘어머나운동’ 참여, 꾸준한 재능기부 눈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김은서 학생이 10월 26일 현장실습을 앞두고 소아암 환우를 위해 중학교 2학년부터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은서 학생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제주한라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5성급 호텔 식음료 분야로 취업이 확정되어 오는 11월부터 현장실습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서 학생은 현장실습 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캠페인인 ‘어머나운동’에 참여했다.
기부된 머리카락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우의 심리 치유를 돕는 맞춤형 항암 가발 제작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기부는 김은서 학생이 머리카락을 기부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같은 학교 미용디자인과 한아름 교사가 교내 헤어실습실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나눔에 동참해 사제 간의 훈훈한 의미를 더했다.
김은서 학생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에도 친구들과 함께 학교 수업 중 만든 과자와 빵, 커피를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활발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 활동과 더불어, 김은서 학생은 평소 교내 전공 실습, 전공심화동아리 활동, 전공 자격증 취득에 매진해 왔다.
특히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카페 ‘홍제맨션’및 강릉 로컬 브랜드 ‘버드나무 브루어리’ 와 협업하며 탄탄한 실무 역량을 다졌다.
김은서 학생은 이처럼 다채로운 전공 관련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경험이 5성급 호텔 취업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큰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김은서 학생은 “5성급 호텔 현장실습과 대학 진학에 합격해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뜻깊은 출발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선 기른 머리가 아깝지 않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저의 새로운 시작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며 “제 50cm 머리카락 기부가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