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지난 8월 18m 높이의 트리타워에 올라 ‘타잔’ 으로 변신했던 구미시 간부공무원들이 이번에는 등산화를 신고 10km 산길에 나섰다.
구미시는 10월 23일 해평면 복지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 뒤,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관련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이어지는 치유명상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구미에코랜드 트리타워 체험에 이은 ‘간부공무원 현장방문 시즌2’다.
회의실을 벗어나 주요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18m 트리타워에서 10km 산길로 간부공무원 현장방문 시즌2
이날 참석자들은 도리사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산악레포츠공원, 패러글라이딩 활공착륙장, 일선리·초전지 갈림길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을 탐방했다.
현장 탐방에서는 기존 탐방의 현황과 주변 산림환경을 확인하고 도리사와 신라불교초전지 등 역사·문화자원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은 김장호 시장이 비전선포식에서 강조한 “없는 것에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을 잘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새로운 자원을 찾는 데 앞서 구미가 이미 보유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기존 역사·산림자원 연결 치유명상길 조성 구상 살펴
이번 현장방문은 구미시가 구상 중인 ‘초전지-도리사 치유명상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신라불교초전지와 도리사 인근에 조성 중인 시민치유 선센터를 명상길로 연결해, 구미를 대표하는 불교·힐링 테마의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상이다.
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코스별 테마를 구성하고 스토리텔링과 전망대, 명상 쉼터 등 특화 요소를 도입해 방문객들이 걷기와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조성된 신라불교 역사문화체험숲길을 활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라불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냉산 일원의 산림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이미 가진 역사와 자연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18m 높이의 트리타워에 올랐고 이번에는 10km 산길을 직접 걸으며 현장을 살폈다”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의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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