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악과 개그를 결합한 신개념 조선팝 주크박스 뮤지컬 “흥판쇼”를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민요의 친숙한 가사를 현대적인 극 흐름에 맞춰 재구성하고 관객의 허를 찌르는 유쾌한 상황극과 재치 있는 만담을 더해 국악의 문턱을 한층 낮춘 특색 있는 무대다.
특히 기존 국악 공연이 가졌던 다소 정적이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유쾌한 국악원의 매력을 전달하고 신규 관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했다.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했다.
데뷔 25년을 맞아 명실상부 ‘웃음의 황제’로 불리며 MC, 개그, 노래, 국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개그맨 박성호가 특유의 입담과 에너지로 극을 이끈다.
‘옛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작곡가 채지혜를 중심으로 2017년 결성된 융복합 전통창작음악그룹‘거꾸로프로젝트’ 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소리꾼들이 가세해 전통과 현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사한다.
“흥판쇼”는 총 4개의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테마로 관객들을 이끈다.
오프닝: 경쾌한 장기타령과 뱃노래가 어우러져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활기찬 무대로 문을 연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깊은 울림과 진한 고유의 정취를 전하는 전통 선율인 사랑타령과 태평가가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전국 노래 잔치: 남녀노소 누구나 가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민요 메들리,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금다래꿍, 장타령이 흥겨움을 더한다.
신 춘향전: 익숙한 춘향전의 스토리를 유쾌하고 새롭게 해석한 뮤지컬 형식의 무대다.
그네뛰기, 경복궁타령, 사랑가, 강강술래가 엮여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해학이 공존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판소리와 민요의 가사를 동시대의 상황에 맞게 흥겹게 재구성하고 생생한 상황극으로 연출해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웃음과 감동이 끊이지 않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국악의 매력을 부담 없이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의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