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하동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주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주민 추진연대 출범을 준비하며 지역의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국이통장협의회 하동군지부를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주민 리더 역량강화 교육과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 최일선에 있는 이장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계획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319개 마을의 이장들은 정책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동시에, 마을별 생활 여건과 주민 요구를 행정에 연결하는 핵심 리더다.
군이 사업 준비의 첫 단계로 이장들과 머리를 맞댄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은 하동군의 공모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본소득의 취지와 운영방식,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선정 시군의 우수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마을 소통망을 활용해 사업 정보를 주민에게 빠르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는 기본소득이 실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으로까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읍면별 생활서비스와 소비처 여건을 함께 살피고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교육을 마친 이장들은 결의대회를 열고 시범사업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와 사업 추진을 이끌 주민 추진연대 출범식을 오는 28일 하동군 이장한마음대회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추진연대에는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관내 사회·봉사·경제·청년·농어업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시범사업 유치부터 사업 추진까지 지역주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그 혜택이 지역 상권과 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이장님들이 전한 현장 의견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담고 군민과 힘을 모아 시범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