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가방 다시 쓰고, 잔반 줄이고…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제안 시범 적용

    수상 기획안, 기업 사내식당 및 백화점 식품관에서 시범 운영

    by 석현수 기자
    2026-10-15 13:53:16




    친환경 가방 다시 쓰고, 잔반 줄이고…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제안 시범 적 hwp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국회의정저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보전원, 현대백화점, 씨제이프레시웨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추진한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공모전’의 최종 수상팀을 확정하고 우수 기획안을 실제 기업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세대가 기업의 실제 탄소중립 과제에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기업과 함께 현장에 적용하는 개방형 혁신 공모전이다.

    기업은 과제를 내고 현장 견학과 실무자 조언을 지원하며 참가자는 약 5개월간 해결 방안을 다듬어 실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획안을 완성했다.

    올해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6개 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6개 팀이 참여했다.

    청소년 팀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방의 재사용 방안과 헌 옷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팀은 씨제이프레시웨이와 함께 저탄소 식단 선택 확대, 일회용 포장재 사용 줄이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를 주제로 활동했다.

    참가팀은 4월 사전 활동을 시작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발대식, 기업 현장 탐방, 전문가 강연에 참여하고 매월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며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의 조언을 받아 제안을 구체화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지속 가능성, 기후변화 대응 효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청소년 부문 대상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쿨로직’팀이 받는다.

    안 입는 솜옷의 소재를 활용해 달리기용 방한 조끼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기부받은 친환경 가방을 매장용 순환 장바구니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우박주의보’팀이, 우수상은 버려지는 마우스받침으로 실내화를 만들어 판매하는 방안을 낸 선인고등학교 ‘에코스텝’팀이 각각 받는다.

    청년 부문 대상은 가톨릭대학교 ‘플레트-오’팀이 받는다.

    이 팀은 처음부터 먹을 만큼 선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한입만’방안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자율 배식 식당에 배식 안내를 마련해 알맞은 양을 담도록 이끄는 홍보 활동을 제안한 충북대학교 ‘알맞담’팀이, 우수상은 모양이 고르지 않아 버려지는 ‘규격외 채소’로 저탄소 식단을 만들고 정보무늬를 통해 가상의 사과 모형 ‘큐리’키우기와 연계한 한동대학교 ‘무빙루프’팀이 각각 받는다.

    부문별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과 함께 부상이 주어지며 나머지 부문별 3개 팀에도 입상 부상이 주어진다.

    수상 제안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씨제이프레시웨이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본사 사내식당과 간식 판매 공간에서 청년 부문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 팀의 잔반 줄이기와 저탄소 식단 기획안을 시범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팀의 ‘친환경 가방 다시 쓰기 인증’기획안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일정은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시상식은 청년 부문이 10월 16일 씨제이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청소년 부문이 10월 23일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각각 열린다.

    수상팀은 시상식과 함께 기획안이 시범 운영 중인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세대가 제안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실행 과정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백화점과 구내식당 등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 제안을 적용함으로써 자원 재사용과 음식물 낭비 줄이기에 대한 국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학생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백화점과 사내식당에서 실제로 쓰이게 된 것은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주인공임을 보여주는 사례”며 “앞으로도 기업과 미래세대가 함께 탄소중립 해법을 만드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