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15일 중부비전센터에서 ‘청년이 특별해지는, 일상마중’을 주제로 제2회 전주시복지재단 복지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25년 재단의 위기청년 연구를 토대로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불안, 마음건강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친 청년이 필요한 도움을 만나고 자신의 속도로 일상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원 방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도움을 먼저 요청하기 어려운 위기청년의 발굴과 초기접촉 △고립·은둔청년의 일상·관계 회복 △마음건강 이해와 안전한 지원연계 △공공·민간의 역할과 공동사례관리 △지원 종료 후 사후관리와 재연결 등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임주원 원광대학교 교수가 ‘전주시 위기청년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주시 위기청년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짚고 청년의 복합적인 필요를 고려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김서현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희범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미래센터 팀장과 신현재 안무서운회사 디렉터, 정재원 전북대학교 교수, 김영경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연구자의 분석과 청년을 직접 만나는 실무자의 경험을 연결해 지원 과정에서 지역기관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희범 팀장은 지역 위기청년을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의 접근방법을 소개했으며 신현재 디렉터는 고립·은둔청년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첫 관계를 형성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상과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정재원 교수는 위기청년의 마음건강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안을 다뤘고 김영경 팀장은 ‘위기청년 발견 이후, 지역사회는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주제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원하는 공동사례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 위기청년을 위해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의 흐름을 따라가며 전주시와 복지·청년·마음건강 분야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과제는 △위기청년 발견 시 연락할 수 있는 실무창구 △복합적인 사례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 △다른 기관으로 연계한 이후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지원 종료 후에도 필요한 도움과 다시 연결되는 방법 등 청년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찾는 일과 기관 사이에서 지원을 이어가는 일을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방섭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이 밥을 챙겨 먹고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고 누군가와 안부를 나누는 일상을 회복하는 데 지역사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묻는 자리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