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고 살피고 바꾸는 하동군, 군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하동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장을 보러 가는 어르신의 걸음이 가벼워지고 학교에 가는 아이의 길이 안전해지는 것.
하동군이 ‘군민의 삶이 먼저인 하동’을 생활 현장에서 실천하며 주민들의 건의를 일상의 변화로 연결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버드나무 정류장을웰메이드 자리로 확장 이전한다.
또한 하동초등학교 후문에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했다.
주민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을 행정의 과제로 삼고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간 생활밀착형 행정이다.
기존 버드나무 정류장은 이용객 수에 비해 대기 공간이 좁고 하동시장과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동부권에서 버스를 타고 시장을 찾는 고령의 이용객들은 하차 후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해 이동에 부담이 컸다.
군은 주민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시장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검토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
버스에서 내려 시장을 오가고 장을 본 뒤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동선을 살펴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새 승강장에는 넓은 대기 공간과 함께 냉난방시설, 정수기, TV, 버스정보시스템, 와이파이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용객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실시간 운행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한 하동초등학교 후문 어린이 승하차 구역은 아이들의 안전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함께 고려한 개선 사례다.
그동안 학교 후문 일대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이 2차로 도로에 정차하면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차량과 어린이가 뒤섞여 사고 우려가 있었다.
주변 수목과 조경 시설 등으로 시야 확보도 어려워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학부모 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하고 어린이들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승하차 구역을 마련했다.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승하차 불편과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두 사업은 ‘군민의 삶이 먼저’라는 군정 방향을 주민의 이동 편의와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구체적인 변화로 옮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주민과 학부모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을 찾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부터 세심하게 개선해 모두가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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