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보령시는 ‘망루의 소리, 잠든 밤을 깨우다’를 주제로 한 ‘2026 보령 국가유산야행’을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천동 보령경찰서 망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보령경찰서 망루를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흔적이 담긴 국가유산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개막식과 행사장 투어는 첫날인 1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인 보령경찰서 망루는 한국전쟁 시기 지역민과 경찰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시는 망루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7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숙 등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다양한 야간 문화체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보령경찰서 망루는 한국전쟁 당시 지역민과 경찰서가 함께 만든 역사적 공간으로 오랜 시간 원도심의 역사를 간직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국가유산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망루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고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