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서 만나는 세계의 맛’ 판 키운 춘천막닭축제 국제관

    ‘Taste the World’ 주제 6개국 해외셰프 참여 글로벌빌리지 운영

    by 편집국
    2026-10-13 13:39:19




    ‘춘천서 만나는 세계의 맛’ 판 키운 춘천막닭축제 국제관 (춘천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막국수와 닭갈비로 시작한 춘천의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세계의 맛까지 품으며 K-미식축제로 도약한다.

    춘천시는 14~18일 열리는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Taste the World, 춘천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을 주제로 국제관을 운영한다.

    국제관은 세계음식 시식부스와 특산품 판매부스를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 홍보관, 케냐 홍보관,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세리머니, 세계 전통놀이 체험공간 등 모두 16개 부스가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국제관은 지역 대학 유학생과 명예통역관 등이 참여해 세계 전통놀이와 음식을 소개하는 시민 체험형 공간으로 첫발을 뗐다.

    올해는 해외 교류도시 셰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세계음식 시식회와 가족 쿠킹클래스, 세계마켓, 아프리카 위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미식·문화교류 공간으로 판을 키웠다.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 여러 도시의 미식문화를 춘천에서 나누며 축제를 국제적인 미식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도시 셰프가 직접 차리는 11가지 세계요리 국제관의 중심은 해외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세계음식 무료 시식회다.

    춘천의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다롄·창저우, 베트남 람동성, 일본 호후, 이탈리아 파르마시를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 등 6개국 7개 지역에서 온 셰프와 관계자들이 닷새간 11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 다롄에서는 전통식 전복요리인 구파바오위와 앵두육을, 창저우에서는 동파육과 깨떡을 준비한다.

    베트남 람동성의 쌀국수와 스프링롤, 찰밥과 돼지고기를 비롯해 일본 호후의 가와라소바와 이탈리아 파르마의 생면파스타 또르뗄리도 맛볼 수 있다.

    프랑스의 치킨 마렝고와 스페인식 치킨 빠에야도 시식 메뉴에 오른다.

    시식회는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하루 최대 6차례 운영하며 닷새간 4500여명에게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식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식 프로그램은 국제관 홈페이지의 ‘세계미식 시식회’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행사장은 공지천 산책로다.

    해외 셰프에게 현지 음식을 직접 배워보는 가족 쿠킹클래스도 열린다.

    16일에는 이탈리아 파르마 셰프와 생면파스타 토르텔리를 만들고 17일에는 중국 다롄 셰프들과 성게알을 활용한 요리를 체험한다.

    회당 10가족씩 모두 20가족이 참여하며 국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케냐의 춤과 음악부터 영화까지 축제 속 ‘아프리카 위크’국제관에서는 춘천시와 한·아프리카재단, 주한 케냐대사관이 함께 마련한 ‘2026 아프리카 위크’도 펼쳐진다.

    음식과 공연, 체험, 강연, 영화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냐 공연단 ‘카얌바 아프리카’ 가 춘천을 찾아 역동적인 춤과 타악기 연주, 풍성한 화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 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국제관에서는 케냐 커피 시음과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세리머니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통의상·악기 체험, 특산품과 공예품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주한 케냐대사관 홍보관도 운영해 케냐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한다.

    에티오피아 교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세리머니’에서는 원두를 볶고 커피를 끓여 손님에게 대접하는 에티오피아 고유의 커피문화를 소개한다.

    방문객은 커피가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현지 방식으로 내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축제장 밖에서도 아프리카 문화를 만날 수 있다.

    14일 오후 1시 30분 봄내중에서는 주한 케냐대사관 외교관이 케냐의 역사와 문화, 현대사회를 소개하는 특별강연 ‘아프리카의 이해’를 진행한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는 아프리카의 일상과 사회, 문화를 영화로 살펴보는 ‘시네마 아프리카’를 운영한다.

    먹고 보고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 베트남과 유럽의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세계마켓 5개 부스도 마련된다.

    판매 공간은 아시아존과 유럽존으로 나눠 베트남과 유럽 지역의 식품과 특산품, 문화상품 등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세계 어린이 문화체험존’도 마련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해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 등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홍보관에서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춘천시는 국제관을 단순한 해외음식 소개 공간이 아니라 도시 간 교류를 시민이 직접 보고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국제교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매·우호도시와 이어온 교류를 시민의 일상과 축제 현장으로 확장하고 막국수닭갈비축제의 국제적인 콘텐츠도 강화한다.

    육동한 시장은 “국제관은 세계 여러 도시의 음식과 문화를 춘천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춘천과 해외도시 간 교류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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