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영동군과 단양군 2곳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은 임신·출산·보육 등 생애주기별 필수 서비스의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생 대응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9개 시도에서 28개 사업이 신청해 전문가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질의응답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충북 영동군과 단양군을 비롯해 전남광주 동구·담양군, 대전 동구, 세종시, 전북 고창군, 경북 경주시, 경남 밀양시 등 10개 지역이며 특히 단양군은 10개 지역 중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특교세를 추가 배분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단양군 매포 아이돌봄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매포여성발전센터를 리모델링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갖춘 통합 돌봄시설 조성사업으로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매포읍은 단양군 기업체의 42%가 집적한 산업 중심지이나 보육·돌봄 인프라 부족으로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를 통한 통합돌봄센터 조성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동군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영동군 임신·출산 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수유실, 기저귀 교환 공간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임산부 건강관리, 출산 준비, 신생아 돌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실과 맘카페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분산된 임신·출산 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가정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박중근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신·출산·돌봄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동군과 단양군의 양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여건과 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