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 완주 고산농협이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스쿨팜 사업을 이어간다.
고산농협은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움직이는 논밭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쿨팜은 도시 학교에 논과 밭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농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도농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봄철 모내기 이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가꿔온 벼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가을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우리 쌀의 소중함과 친환경농업의 가치, 농업이 식량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예정이다.
고산농협의 스쿨팜은 일회성 체험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도농교류 사업으로 발전해왔다.
고산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스쿨팜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납품 등 농가 판로 확대에도 힘써왔다.
실제 스쿨팜사업을 계기로 친환경쌀 등의 납품이 확대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철 조합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농업은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는 대상일 수 있지만, 직접 흙을 만지고 벼를 심고 수확해보면 농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스쿨팜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에도 농업인의 정성과 땀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농업인을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미래세대와 농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