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을 기치로 민선 9기 영암군이 출범한 지 100일째인 이달 8일 현재, 영암군정의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현장’ 이다.
민선 8기에 이어 영암군이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전환 시대’도 ‘빛나는 영암’도 군민 삶의 현장에서 출발하고 그 성과도 군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선 9기 취임사에서 “답은 현장에 있다.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도록 더 많이 듣겠습니다 지난 4년 우리가 영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민선 9기는 변화와 혁신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변화와 혁신의 완성은, 현장에 맞게 디테일을 살린 정책으로 군민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0일 영암군 현장 행정의 중심에는 ‘현장소통’정책이 있었다.
7 1일 삼호읍 통합돌봄 현장을 시작으로 10 7일 삼호중앙초 후문 주차장까지 총 22개 장소에서 현장소통은 이어졌다.
한여름 폭우·폭염·가뭄에 대응하는 무더위쉼터와 농경지,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대중교통 거점인 버스정류장과 자전거도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산책코스와 공원 부지, 지역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와 영암쌀 재배지, 임대보증금 보증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고향사랑기금으로 채용한 시니어 의사가 진료하는 보건지소, 화재로 상심하고 있는 주민의 주택 등 그 현장도 다채로웠다.
특히 임대아파트 주민의 주거 안정을 지켜낸 민생 현장, 무화과 주산지 영암의 명성을 이어가는 산업화 현장은 특별한 소통의 장으로 영암군민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 함께 지켜낸 임대아파트 보증금 영암 삼호읍 3개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올해 주거 불안에 시달렸다.
임대사업자들이 경영난 등을 이유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을 갱신하지 않아서다.
임대 계약이 끝난 뒤 보증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아파트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영암군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주민의 민원을 들은 영암군은, 주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해법 마련에 나섰다.
먼저, 보증보험 가입을 주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광주전남지사와 30회 이상 소통하며 해법을 논의했다.
동시에 임대사업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보증보험 가입을 요구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했다.
문제 해결의 중요 국면에는 아파트를 찾아 입주민에게 상황을 공유하며 추가 의견도 청취하는 등으로 안심시켰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7월 말에 임대사업자들은 보증보험 가입을 마쳤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보증서를 받을 수 있었다.
임대아파트 2곳 주민대표들은 8 5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 현장군수실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그 공을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돌린 우 군수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아파트 주민의 주거 불안이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일단락되는 순간이었다.
주산지 명성 잇는 무화과산업 현장 지역 특산품 무화과가 제철인 올해 여름,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무화과 농업 현장은 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