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함안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 열려

    밤에 만나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 3일간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 선보여

    by 편집국
    2026-10-12 11:07:09




    ‘2026년 함안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 열려 (함안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함안군은 사단법인 경상남도무형유산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26년 함안 국가유산 야행’ 이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진정과 대산리 석조삼존상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활용해 ‘밤’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함안에서는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주민과 관광객이 국가유산을 친숙하게 접하고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함안 국가유산 야행은 ‘무궁무진’을 주제로 ‘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등 8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밤에 만나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중심으로 역사와 예술, 공연, 체험, 먹거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야로-선비들의 왁자지껄 밤길사색’은 ‘함안총쇄록’에 기록된 대군물에서 착안한 참여형 야간 행렬 프로그램으로 함안 국가유산 야행의 포문을 열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출발해 대산리 석조삼존상까지 이어진 행렬에는 사전 모집한 참가자와 함안 대군물 취타대, 함안화천농악이 함께했으며 관광객들도 직접 참여해 함안의 전통문화와 흥겨운 풍류를 즐겼다.

    ‘야설’은 함안의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대산리 석조삼존상에서는 작법무 공연으로 불교 의식무인 나비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무진정에서는 스크린 퍼포먼스와 가곡전수관 정음의 가곡 공연을 결합한 ‘묵향 스크린 퍼포먼스’는 전통 예술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는 월출 퍼포먼스를 펼쳐 국가유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야사’는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조선시대 이야기꾼인 ‘전기수’를 재현한 거점형 해설과 추진위원회가 직접 양성한 ‘함안 야옹해설단’ 이 관람객과 함께 이동하며 유산을 소개하는 순회형 해설로 운영됐다.

    이로써 관람객들이 함안의 국가유산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야경-함안낙화놀이’는 매년 사월 초파일 함안 무진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전통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함안의 무형유산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낙화봉 일부 구역을 활용해 소규모 시연을 진행했으며 별도의 좌석 없이 관람객이 구역별로 순환하며 관람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다양한 위치에서 낙화놀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숙-선비 백패킹’은 대산리 석조삼존상 일원에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싱잉볼 명상 체험과 국가유산 해설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침낭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국가유산의 고즈넉한 정취와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낙화봉 제작 과정과 석조삼존상 복원 상상도 등을 디지털 기기로 전시한 ‘야화’,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을 선보인 ‘야시’, 선비 먹거리 체험인 조삼밤상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 및 먹거리를 판매한 ‘야식’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 방문객은 “평소에는 낮에 보던 국가유산을 밤에 만나니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며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공연과 해설로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안 국가유산 야행 관계자는 “함안의 소중한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이번 야행이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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