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첫차에 오르는 청년의 이야기가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심사를 거쳐 일반영상과 숏폼영상 부문에서 모두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공모전에는 일반영상 43편과 숏폼영상 43편 등 총 86편이 출품됐다.
일반영상은 ‘서울지하철이 더 좋아지는 순간’, 숏폼영상은 ‘서울지하철, 알쓸신비!’를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시선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 환경에 맞춰 숏폼 부문을 새롭게 마련했다.
예비심사와 내부 1차 심사, 외부 전문가 2차 심사를 거쳐 일반영상과 숏폼영상에서 각각 8편을 최종 선정했다.
일반영상 대상은 문치호 씨의 ‘매일의 작은 결승선을 지나 우리는 다음 역으로 간다’에 돌아갔다.
작품은 배우를 꿈꾸는 청년이 첫차를 타고 지하철 안에서 대본을 외우며 촬영장과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하루를 그렸다.
매일 반복되는 이동을 꿈을 향해 통과하는 ‘작은 결승선’으로 표현하고, 다음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청춘과 서울지하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뛰어난 영상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숏폼영상 대상은 임은수 씨의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의 이야기를 함께 그려갑니다!’가 차지했다.
스피드페인팅 수채화 일러스트를 활용해 배차 간격과 환승 동선, 급행·완행 구분법 등 지하철 이용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일반영상 부문에서는 손예빈 씨의 ‘써브웨이러브’가 최우수상, 최세연 씨의 ‘서울지하철이 좋아지는 순간’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숏폼영상에서는 조유정 씨의 ‘서울지하철 고인 물만 아는 꿀팁’이 최우수상, 원다연 씨의 ‘알쓸신비: 또타의 숨겨진 비밀노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100만 원이다.
일반영상 대상에는 300만 원, 숏폼영상 대상에는 100만 원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MZ세대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 영상미 등 작품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일상적인 지하철을 시민의 경험과 서울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수상작은 서울교통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역사 내 광고와 공사 홍보 채널 등에서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우 서울교통공사 홍보처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통해 느낀 다양한 이야기를 창의적인 영상과 짧고 강력한 숏폼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