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시정에서도 전체 빈도 1위는 ‘시민’ 이었지만, 제5대 시정에서는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제4대 시정의 상위 키워드에 없었던 ‘행정·현장·소통’ 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시는 ‘시민이 먼저’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행정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형식적인 의전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의 일상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정처분도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살피고 있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처분과 단속에 앞서 충분히 안내하고 현장의 사정과 불편의 원인을 살펴 해결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
규정에 따른 처분에 머물던 판사형 행정에서 시민이 문제를 해소하고 제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형 행정’ 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다.
‘시민’의 언급량 증가와 ‘행정·현장·소통’의 부각은 이러한 변화와 관련한 정보가 주요하게 다뤄졌음을 보여준다.
행정·시민소통 42.6% 복지와 경제에도 고른 관심 분야별 분석에서는 행정·시민소통이 4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복지·교육·문화는 20.7%, 경제·미래산업은 20.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교통·도시망은 9.0%, 환경·시민안전은 7.6%로 나타났다.
행정과 시민소통을 중심으로 생활과 관련된 복지·교육·문화, 지역의 성장과 관련된 경제·미래산업이 함께 주요 의제를 형성한 것이다.
시는 시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지원이 닿도록 민생과 복지를 살피고 있다.
찾아가는 기업지원 시책인 1사 1직원 전담제, 기업과 이웃을 연결하는 1사 1취약계층 동행사업 등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등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챙기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매체별 관심사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드러났다.
언론뉴스에서 제시된 주요 의제의 구성은 행정 34.0%, 기업 27.9%, 현장 22.7%, 소통 15.4%였다.
행정 운영과 기업 관련 내용이 중심을 이루면서 현장과 소통도 함께 다뤄졌다.
블로그에서는 시민소통 48.5%, 간담회 26.5%로 두 항목의 합계가 75.0%였다.
취임공약은 15.8%, 폭염대비는 9.2%로 나타났다.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 관련 정보가 블로그의 주요 의제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는 취임식 38.7%, 상생행보 25.8%, 인구 100만 19.4%, 기관협치 16.1%로 제시됐다.
시정 출범과 소통 행보에 대한 관심에 더해 도시의 미래와 기관 간 협력에 관한 논의도 나타났다.
교통·교육·보육의 목소리까지 분석 결과를 더 가까운 소통으로 생활 관련 온라인 공간에서는 구체적인 일상 현안이 부각됐다.
카페에서 제시된 주요 의제 가운데 마창대교가 35.2%, BRT 교통이 31.5%로 교통 관련 두 항목이 66.7%를 차지했다.
북면학군은 20.4%, 보육환경은 12.9%였다.
이는 시민이 시정의 큰 방향과 함께 이동·교육·양육 등 일상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분야와 함께 우려와 비판이 제기된 사안도 살펴 분석 결과를 시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시민·현장·소통’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인 대화로 이어가고 생활 속 불편과 요구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분석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평가는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현안을 책임 있게 풀어가라는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우려와 비판에도 귀 기울이고 교통·교육·보육 등 생활 속 현안은 시민과 함께 논의하며 해결 과정과 결과까지 충분히 설명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