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성료



    by 편집국
    2026-10-07 08:13:04




    가야금으로 물든 수릉원의 가을... 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성료 (김해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김해 수릉원 일원에서 열린 ‘2026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양일간 총 6000여명이 찾은 이번 축제는 가야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과 시각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가야금페스티벌은 전통음악의 깊이에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와 참여형 체험을 더해 가야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장을 벗어나 열린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듣는 즐거움과 직접 체험하는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며 가야금 선율에 귀 기울이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첫째 날인 3일에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가야금 선율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도깨비불’, ‘적벽가’등 역동적인 레퍼토리에 실시간 영상이 더해졌고 관객들은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무대에 시선을 모았다.

    섬세한 현의 울림과 힘 있는 연주 끝날 때마다 박수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전통음악의 미래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관객을 만났다.

    ‘신진전’에서는 제35회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 기악·병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 김효정의 공연과 작곡 부문 대상 수상작을 선보여 젊은 음악인들을 향해 시민들은 응원의 박수를 전했다.

    이어 불세출, 첼로가야금, 구이임, 서도밴드가 출연해 국악 앙상블부터 동서양 현악기의 만남, 조선팝까지 개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은 장단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환호를 보내며 우리 음악을 함께 즐겼다.

    관객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가야금 원데이 클래스’에는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시민 72명이 참여해 직접 줄을 뜯으며 악기의 울림을 느꼈다.

    가야금 줄을 받치는 나무인 ‘안족’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와 자개 공예 체험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 소품에 담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은 직접 만들고 연주하는 즐거움을 통해 전통문화와 한층 가까워졌다.

    둘째 날 대미를 장식한 ‘서도밴드’는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은 가야금이라는 단일 악기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음악 페스티벌”이라며 축제의 차별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아이와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 보고 저녁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가야금의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 자리”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김해의 문화자산을 공연으로 이어가며 시민과 만나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8일 초선대에서 열리는 ‘청년, 역사를 써내다’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수릉원에서 시작된 축제의 여운을 김해의 역사와 이야기가 깃든 공간에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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