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se of War’는 전쟁의 메아리를 품은 아연 오르간 파이프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소음을 섬세한 배음과 간섭으로 변화시키는 사운드 설치작품이다.
두 작품은 기술과 감각을 매개로 서로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365센터에서는 ‘2026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작품인 배인숙의 ‘회전음계’, 엄지효의 ‘Praying God’, 권혜원·손세희의 ‘‘광양항 프로젝트’리서치를 위한 칠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전음계’는 48개 모터의 회전 속도를 활용해 소리를 만들어내며 ‘Praying God’은 신체의 객체화에 맞서 관람객을 하나의 ‘사람’ 으로 재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안티페이스 작품이다.
‘‘광양항 프로젝트’리서치를 위한 칠판’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이동과 통제, 얽힘과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캠퍼스 프로그램에는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호남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참여해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랩과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 미디어작가들의 창작 결과물을 소개하고 전남광주청년작가연합과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의 작품도 전시한다.
아울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온 투어 2025’를 통해 해외 미디어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광양이 축적해 온 미디어아트 역량을 국내외에 선보이는 자리”며 “국제교류와 지역 작가 육성, 시민이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양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