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양양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농가 소득 다각화와 지역 농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양군은 농산물 가공기술의 균일화·표준화를 통해 농가 창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 1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기관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와 가공 레시피를 현장에 접목하고 농산물가공센터의 가공설비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양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농가가 실제 생산·판매로 연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과채주스 4종, 워터젤리 3종, 소스 2종 등 총 9종이다.
과채주스와 워터젤리는 양양에서 생산되는 배, 백향과, 샤인머스켓, 딸기 등을 활용해 원물 고유의 맛과 색감을 살렸으며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짜먹는 형태의 디저트 제품으로 개발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인 표고버섯의 풍미를 살린 ‘표고버섯 크림소스’ 와 ‘표고버섯 고추잡채 소스’등 레토르트 소스 2종도 함께 개발해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상품화뿐만 아니라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1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개발된 시제품에 대한 시식과 평가가 진행됐으며 맛과 상품성, 소비자 선호도, 향후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양군은 2027년 공고를 통해 생산 농가를 선정하고 이번 사업으로 확립한 표준 제조공정 기술을 선정농가에 이전해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 할 예정이며 향후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상품화 및 홍보와 판로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가가 단순 원물 판매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화된 가공기술의 현장 보급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양양 농특산물의 부가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