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 승격 30주년 기념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이틀간 시민 발길 이어져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 6만여 명 찾아…시 승격 30주년 함께 축하
by 편집국
2026-10-04 19:21:26
용인특례시, 시 승격 30주년 기념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이틀간 시민 발길 이어져 (용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용인특례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해 시 승격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양일간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축제는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주제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이상일 시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한 ‘조아용 페스티벌’을 용인 시민은 물론 전국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규모와 프로그램도 한층 확대했다.
지난해 ‘조아용 페스티벌’에는 18개 기관의 29개 캐릭터가 참여한 가운데 4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국내·외 30개 기관의 42개 캐릭터가 참여하도록 축제 규모를 한층 키웠으며 캐릭터 공연과 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도 더욱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행사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고 다양한 포즈를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레니’ 와 ‘라라’, 삼성전자 ‘달수’등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어린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조아용’의 인기도 돋보였다.
조아용 부스에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룰렛 체험에는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피크닉존과 레고 블록 놀이공간, 푹신한 휴식용 의자를 갖춘 쉼터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축제를 즐겼다.
‘조아용 클래식카 전시회’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백암면 소재 ‘더원클래식’은 지엠의 대표 모델인 캐딜락을 비롯해 옛 쌍용자동차가 영국 팬더사의 자동차를 수작업으로 조립해 생산한 ‘쌍용 칼리스타’, 배우 제임스 딘이 탔던 차종으로 잘 알려진 ‘포르쉐 356’등을 전시해 독특한 디자인의 클래식카를 살펴보려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조아용 퍼레이드’를 비롯해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과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등 주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조아용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참여 기관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장관을 연출했다.
시민들로 구성된 화려한 공연팀과 행사에 참여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학교의 캐릭터들이 줄지어 행사장을 행진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들과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을 비롯해 중국 양저우시, 일본 구마모토시,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페어팩스 카운티 등 해외 도시·기관과 전남 함평군, 충북 단양군 등 국내 교류도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인의 시 승격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에서 “1996년 당시 인구 27만명이던 용인특례시가 불과 30년 만에 111만명이 넘어 대한민국에서 인구수로 8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제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추도시로서 150만 광역시를 내다보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도시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교통망을 확충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인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도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높이뛰기 동메달을 획득한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우상혁 선수와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태권도팀 정하은 선수, 용인FC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와 석현준 선수는 사인회를 열고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통했다.
사인회장에는 선수들을 만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고 유니폼과 운동화, 선수 사진 등을 준비해 사인을 받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선수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축제 둘째 날인 4일에도 캐릭터 댄스 퍼포먼스와 랜덤 플레이 댄스, 조아용 퍼레이드 등이 이어졌다.
라이브 드로잉 쇼와 코스프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 활기를 더했다.
시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조아용 페스티벌’과 연계해 인공지능·과학, 청년, 평생학습, 농산물·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사이버과학축제’에는 어린이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부스 가운데 어린이들은 직접 움직이고 교감할 수 있는 로봇과 드론 체험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을 차고 어린이들이 골키퍼가 돼 막아보는 로봇축구 체험장에서는 로봇이 정확하게 골대로 공을 차 넣을 때마다 어린이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함박초등학교 4학년 김태호 학생은 “평소에도 과학실험을 좋아하는데 로봇이 직접 축구를 하는 모습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인기 체험은 준비한 물량과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였다.
드론축구 체험부스에는 예약 마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고 반도체 웨이퍼를 활용한 시계 만들기 체험은 3일 오후 3시께 당일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시계 만들기 체험부스 관계자는 “첫날 150개의 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5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해 다음 날 사용할 물량까지 활용해 230여명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박람회에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배워서 바로 쓰는 오늘의 쓸모’를 주제로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생활·환경·스마트·손끝·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얼굴에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주는 타투 체험 등 일부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르스타디움 게이트 밖에 마련된 공연 무대에서는 평생학습기관에서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시민들의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청년? 너도용? 나도용’을 주제로 열린 청년페스티벌에도 많은 시민과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와랄랄라 낮맥모임’, ‘얼레벌레 보드게임’, ‘우당탕탕 가짜찾기’, ‘요리조리 축제탐방 챌린지’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청년LAB 체험, 지역 청년 강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특히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이 회전하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바로 확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먹거리페스타에서는 용인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출범을 기념해 ‘파미즈 포토존’, ‘파미를 잡아라’, ‘파미즈 자개 카드 꾸미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업체들은 용인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며 용인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3일 이상일 시장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300인분 규모의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나눴다.
지역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음식점 등이 참여한 홍보·판매부스와 푸드코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조아용 맛집’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과 조아용을 결합한 지역특화 농식품을 선보이는 ‘조아용푸드페스타’도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조아용푸드의 상품화 과정과 다양한 시제품을 소개하고 백옥쌀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제1회 ‘용인특례시 백옥쌀 베이킹 마스터즈 챔피언십’에서는 참가자들이 백옥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선보이며 용인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지난해보다 규모와 프로그램이 확대된 축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흥구 흥덕동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백효영 씨는 “지난해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날씨도 화창하고 볼거리도 많아 아이들이 좋아했다”며 “관람객도 많고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축제인 만큼 일부 체험 기념품을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은 만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의료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또 용인시청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상일 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국내·외 도시와 기관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 승격 30주년을 함께 축하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작한 조아용 페스티벌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추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축제도 새롭게 마련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용인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 더 멋지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