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41명 산청 방문… 축제 통해 지역문화 교류·회복의 시간 가져 (산청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산청축제관광재단은 10월 3일 거제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41명을 초청,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동의보감촌 일원을 둘러보며 산청의 지역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축제에 참여해 산청의 음식과 한방·약초 문화를 비롯해 동의보감에 담긴 한방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축제장을 둘러보고 한방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산청의 문화와 축제를 즐겼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해 수해로 축제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던 산청과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가 서로의 상황에 공감하고 지역의 회복을 함께 응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해 이후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거제지역 가족들이 산청을 찾아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즐기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교류의 시간을 보내고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응원의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예정된 (재)산청축제관광재단과 경남가족센터 간 업무협약에 앞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축제와 문화·관광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산청축제관광재단과 경남가족센터는 오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족의 지역문화 참여와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운영하는 등 축제를 통한 지역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이후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거제지역 가족들을 산청에서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산청 역시 지난해 수해로 축제가 취소됐던 경험이 있어 서로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방문이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축제를 매개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레이저 멀티쇼, 무료 한방 진료 체험,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공연·체험·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