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조선시대 서민 치료 기관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산청혜민서에서는 전문 한의사들의 무료 진맥과 침·추나 치료가 상시 진행된다.
문진을 거쳐 사상체질에 맞는 지리산 청정 약초를 직접 고르고 달여 마시는 내 몸의 보약 체험도 일찍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숲 속에서 헤드셋을 끼고 심신을 정화하는 사일런트 요가, 어린이들이 의관·의녀 복장을 입고 한의학을 배우는 어린이 한방의학당 등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유명현 산청군수와 안천원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신성범 국회의원, 군의원, 각계 내빈과 전국 각지의 향우, 관광객, 한방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명현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군민과 함께 희망의 재기를 다짐했다.
유명현 군수는 “지난해 대형산불과 극한호우의 두 차례 시련을 견뎌내며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지키고 힘을 모아줘 산청한방약초축제를 2번 만에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축제 콘셉트인 ‘한방이 있는 산청, K-웰니스를 열다’에 맞춰 대한민국 치유관광산업의 수도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휴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산청군은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우수한 약초 자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지혜를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경험을 토대로 ‘환 지리산권 관광벨트’조성 및 대한민국 치유관광산업지구 제1호 지정과 맞물려 글로벌 웰니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