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북도가 최근 우수 기업들의 도내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고금리, 고물가로 자칫 침체에 빠질 수 있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셀트리온그룹 간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이연희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셀트리온그룹은 2028년부터 총 2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시설은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일원의 공장부지 19만8000㎡에 조성되며 첨단 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30년 약 75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셀트리온그룹은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2년까지 1단계와 그 이후 2단계에 걸쳐 최첨단 시설 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700명의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내 기업들의 생산품을 자사 연구에 활용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과 공동사업화를 촉진하는 등 이번 신규 투자를 지역 상생의 혁신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국가기관과 우수한 교통망, 지리적 경쟁력을 갖춘 충북 오송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의약품 수요에 대응 가능한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최첨단 인프라와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 및 도내 벤처,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지사는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충청북도를 믿고 찾아오는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이고 든든한 투자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