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영월문화관광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라컨투어 콘서트 피어나는 결 에 이어 올해 라컨투어 콘서트Ⅱ 넘어서는 길 을 창작·제작해 오는 10월 7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넘어서는 길 은 영월의 대표 인물 김삿갓의 삶과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 기반 공연으로 음악과 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벽’과 그 너머의 ‘길’을 표현한다.
지역 예술단체 살롱더스트링이 연주와 창작·제작에 참여하고 이성모 연출과 변선희 예술감독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영월군장애인협회, 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영월군지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영월지회, 대한척수장애인협회 영월군지회, 강원노아의집 등 5개 기관이 모니터링단으로 참여해 공연과 전시의 이용 편의를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 박민서 학생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의견을 보탰다.
공연에는 수어 통역과 자막, 음성 해설 등을 제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전시를 운영하며 7일에는 전시물을 직접 만지며 감상할 수 있는 터치투어도 진행한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김삿갓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창작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각자의 삶에서 마주한 ‘벽’과 그 너머의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컨투어 콘서트Ⅱ 넘어서는 길 은 10월 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한편 김삿갓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제29회 김삿갓문화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월군 김삿갓면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