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산청군은 오는 10월 3일 기산국악당 대숲극장에서 ‘김홍신의 대바람소리’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기산국악제전 20주년과 기산 박헌봉 선생 탄신 12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공연을 선보이는 김홍신 작가는 기산국악당 대숲극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약 9년 전 산청을 찾은 김홍신 작가는 기산국악당의 대나무숲을 둘러보던 중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으로 시 ‘대바람소리’를 썼다.
이후 작곡가 박범훈이 곡을 붙이면서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대숲극장의 이름도 김홍신 작가가 대숲공연장이라고 부른 계기로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오후 3시부터 9여 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설가 김홍신의 시를 중심으로 노래와 춤, 그림, 시낭송 등 서로 다른 예술 장르를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이는 융합 공연이 펼쳐진다.
또 김홍신 작가가 대바람소리의 탄생 배경과 대숲극장과의 인연 등을 직접 들려준다.
이와 함께 기산찬가, 대금·가야금 연주, 대원사 연가, 나이테, 신청 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연진으로는 김홍신 작가를 비롯해 그림 이호신, 시낭송 김태근, 노래 박정미, 가야금 허선영, 대금 박준오, 춤 이은솔 등이며 최종실 위원장이 총연출을 맡아 운영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의 대숲에서 시작된 한 편의 시가 음악과 춤, 그림을 만나 다시 대숲극장의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연”이라며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기산 선생의 문화예술 정신과 우리 전통예술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