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청년·1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음식물쓰레기 배출 환경 조성을 위해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40대를 무상 지원한다.
올해 7월 말 기준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64.0%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보급해 온 RFID 종량기를 원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주택 등 1인 가구가 밀집한 소형 주거시설까지 확대한다.
RFID 종량기는 세대별 전용 카드를 인식한 뒤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자동 계량해 실제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종량제 봉투에 일정량 모아둘 필요 없이 발생할 때마다 소량으로 배출할 수 있어 배출량이 적고 생활패턴이 다양한 청년·1인 가구에 적합하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조금씩, 바로바로”배출할 수 있어 주거 공간 내 보관에 따른 악취와 위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실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 내 20호 이상 공동주택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주거시설이다.
구는 관리단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여부, 세대수, 종량기 설치 공간 및 전원 확보 여부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주택에는 종량기 구입비와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고 설치 후 유지보수도 지원한다.
설치 대수는 약 60세대당 1대를 기준으로 하되, 건물 규모와 세대수, 주민 이용 편의,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은 2026년 10월 16일까지 △신청서 △종량기 설치 동의 확인 서류 △설치 장소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악구청 청소행정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청년과 1인 가구가 많은 도시인 만큼 변화하는 주거 형태와 생활방식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RFID 종량기 보급을 통해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배출하고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악형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