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결성된 직원 자발적 연구 모임 ‘혁신AI클럽’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선하고 싶은 업무’에 대한 의견을 받아 약 30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직원들의 공감이 가장 높았던 ‘엑셀 기반 관리 업무 자동화’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동주민센터 실무자 등의 의견을 듣고 업무 절차를 분석해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일정 관리 △수강료 수납 △등록자 관리 등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오는 10월 중 해당 프로그램을 ‘관악 AI 마당’에 게시해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민원 응대 등 주민과 직접 맞닿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관악구는 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교육과 공모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업무자동화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내부 플랫폼 ‘관악 AI 마당’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2025년 9명에 이어 올해 8월까지 2년 연속 15명의 행정안전부 ‘AI 챔피언’인증자를 배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발굴해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이번 사례는 직원 주도 업무혁신의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