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서 270만 뷰 기록한 그 모자 … 외국인도 반한 ‘서울굿즈’



    by 편집국
    2026-09-23 13:25:36




    日 SNS서 270만 뷰 기록한 그 모자 … 외국인도 반한 '서울굿즈' hwp (서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지난 9월 7일 한 일본인 이용자가 X에 올린 모자 착용 사진 한 장이 별도의 광고나 홍보 없이 조회수 270만 회를 기록했다.

    좋아요 3만2천 건, 재게시 7,900건, 북마크 9,300건이 이어지며 일본 sns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모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 전통 매듭 패션 브랜드 ‘온고’ 가 협업해 9월 3일 출시한 서울 굿즈 ‘서울마이소울 벨트캡’. 한복 매듭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에 일본 SNS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지자 화제성이 다시 국내로 역수출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서울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입은 서울시 공식 기념품 ‘서울 굿즈’ 가 해외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꾸준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서울시는 올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의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서울굿즈 TOP 10'을 23일 공개했다.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굿즈의 핵심 소비층은 2030 세대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만의 매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상품이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굿즈는 2024년부터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같은 도시 굿즈를 목표로 제작된 서울시 공식 기념품으로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상품부터 서울 랜드마크 굿즈, 브랜드 협업 상품까지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종로·명동·광화문·강남역·여의도 한강공원 및 서울갤러리에 위치한 '서울마이소울샵' 6개 매장을 비롯해 DDP디자인스토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서울굿즈에 대한 소비취향은 판매 채널별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이라는 장소를 기억하는’ 명소 기반 상품이, 온라인에서는 ‘해치 플레잉카드’·‘백호 봉제키링’·‘해치&소울프렌즈 우드블록 타워’ 등 캐릭터·콘텐츠 기반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 1위는 '서울 스티커 콜렉션 50종'이었다.

    이어 '서울 4대문 4대궁 엽서', '콩콩이 엽서', '인스턴트 필름 마그넷' 남산 시리즈·광화문 시리즈 순으로 만원 미만의 소형 굿즈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격대가 높은 상품도 디자인과 차별성이 뚜렷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소상공인과 협업해 제작한 9만9천 원 상당의 ‘두루마기 비옷’은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대한 외국인 소비자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다.

    종로·명동·광화문·강남역·여의도 한강공원, 서울갤러리에 위치한 '서울마이소울샵' 6개 매장에서도 해치 랜덤피규어, 마그넷, 볼펜 등 1만원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출시한 서울시-풍심당 협업 라이스칩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올해 2월 문을 연 서울시청 내 서울갤러리점은 개관 이후 외국인 방문 비중이 22%를 넘어섰고 5만 9천 원짜리 '풍경자개함'은 고가임에도 꾸준히 판매되며 한국적 소재와 디자인을 담은 프리미엄 기념품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굿즈와 민간 브랜드 협업 상품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무신사스탠다드 티셔츠 커스텀 서비스 ‘서울 스탬프'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SEOUL MY SOUL', 소울프렌즈 디자인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서비스로 많은 국내외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정관장과 서울시의 두 번째 협업제품’조선왕실 다과상 세트 ‘제품과 풍심당과 함께 출시한 서울간식 라이스칩 4종 선물세트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협업 굿즈가 다양한 소비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된 벨트캡과 외국인 구매 데이터는 ‘서울다운 디자인’ 이 하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소상공인·디자이너·민간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서울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서울의 기념품을 사는 것을 넘어, 세계인이 갖고 싶고 쓰고 싶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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