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3월 개원 이후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지역의 핵심 출산 지원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는 총 232명으로 이 가운데 광양시민은 202명, 타 시·군 거주자는 3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원 초기부터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약과 입실 안내 등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신규 종사자 직무교육과 직원 친절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개원 6개월을 맞아 지난 8월 이용 산모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서비스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신생아실의 경우 직원 친절도는 94%, 업무처리 정확도 및 신속성은 91%, 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91%, 직원 전문성은 85%가 ‘만족 이상’ 으로 응답했다.
특히 마사지실은 환경 및 청결, 고객 응대 태도와 친절, 마사지·두피 관리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응답자의 100%가 ‘만족 이상’ 으로 평가했다.
식사 및 배식도 94%가 ‘만족 이상’ 으로 응답하는 등 산후 회복을 지원하는 생활서비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 산모들은 직원들의 따뜻하고 세심한 신생아 돌봄 덕분에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었으며 모자동실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모유 수유 교육을 통해 수유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산후 마사지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6실을 비롯해 영유아실, 상담실, 프로그램 교육실, 산모휴게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 산모실은 11.4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각 실에는 모션베드와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다.
시설 곳곳에는 건식 반신욕기와 워터마사지베드, 다리마사지기 등 산후 회복을 돕는 기기가 마련돼 있다.
입소 산모를 대상으로 요일별 △산후요가 △쪽쪽이 클립·모빌 만들기 △모유 수유 교육 △신생아 특징 및 목욕 교육 △감성미술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용료도 지원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14일 이용료는 160만원으로 대상에 따라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한다.
‘광양시 출생가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첫째아 출산 산모 가운데 출산일 기준 광양시에 거주하는 산모에게는 1일 10만원씩 최대 10일 총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4일을 모두 이용할 경우 총 이용료 160만원 가운데 100만원을 지원받아 산모가 부담하는 금액은 60만원이다.
다자녀 출산모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감면대상자는 최대 14일간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아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의 70%는 도비와 시비로 감면하고 나머지 본인부담금 30%도 광양시가 시비로 추가 지원한다.
예약은 분만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이톡’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예약과 입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관계자는 “종사자 친절·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이용수칙도 입실 전에 충분히 안내해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개원 이후 산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운영에 반영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며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이 체감하는 광양시의 대표 출산 지원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