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 타오시촨 가을 아트페어에 지역공예가 28명, 11월 프랑스 살롱 오브아트 파리에 5명 참가 지원
by 편집국
2026-09-22 08:57:40
중국서 통했다, 이제 유럽으로…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파리 아트페어 첫 진출 (김해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중국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공예의 해외 판로를 유럽까지 넓힌다.
센터는 오는 10월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가을 아트페어에 지역공예가 28명의 참가를 지원하고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에 지역공예가 5명의 첫 진출을 지원한다.
센터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살롱 오브아트 파리 2026’에 지역공예가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센터의 지역공예가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장되는 첫 시도다.
파리 아트페어에는 지난 3월 공모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도자 분야 김정태, 박기원, 표지현, 금속공예 분야 이근규, 나전칠기 분야 허윤정까지 지역공예가 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각자의 재료와 기법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 유럽 현지 관람객과 컬렉터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의 운용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이번 유럽 진출의 바탕에는 중국 타오시촨 아트페어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가 있다.
센터는 2024년부터 지역공예가의 타오시촨 아트페어 참가를 지원해 왔다.
참가 작가들의 판매액은 2024년 가을 960만원, 2025년 봄 약 1000만원, 2025년 가을 약 13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6년 봄에는 경남 부산 공예가 9명이 총 1665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지역공예가 지닌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했다.
해외 현장에서 얻은 경험은 작가들의 후속 도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타오시촨 아트페어에 참가한 김해 공예가 서미란은 “처음 참여했지만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도자 작가로서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다시 해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이번 파리 아트페어에서 단기적인 판매 성과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작품 선호도와 시장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유럽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진출 국가와 유통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태호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장은 “중국 타오시촨에서 지역 작가의 작품이 현지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는 성과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파리 진출은 이를 유럽으로 확장하는 첫 도전인 만큼, 지역공예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