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 200가구에 쌀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첫 수확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도 담았다.
기탁 물품은 파주읍 파주농협을 통해 마련한 파주시 대표 쌀 상표 ‘한수위’의 평화미소 햅쌀이다.
이 쌀은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유통되며 10kg 200포, 총 2000kg으로 800만원 상당이다.
파주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담긴 지역 쌀을 전달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존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중심 후원 방식에서 나아가, 파주읍 행정복지센터가 자체적으로 추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파주읍 이장협의회원 33명이 마을별로 조사해 총 200명의 대상자를 발굴·추천했으며 파주읍은 중복 지원 여부와 주민등록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적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됐거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수 있었다.
박경덕 파주읍 이장협의회장은 “파주읍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 가운데 실질적으로 취약한 가구가 많은 만큼, 이번 활동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희 파주읍장은 “파주읍이 관리하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인협의회 공모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해 쌀 50포를 추가로 전달할 수 있게 됐으며 추가 물량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