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화제’ (나주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나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A 씨가 지난 9일 B 농협 365자동화코너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단인 ‘시니어금융지원단’ 참여자로 관내 금융기관에 배치돼 어르신을 대상으로 ATM 이용 방법과 금융기관 이용 안내 등 고객 편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B 농협에서 근무 중이던 A 씨는 365 자동화코너 앞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다급하고 불안해하는 한 어르신을 목격했다.
A 씨는 이 어르신의 행동과 통화 분위기가 보이스피싱 상황으로 의심되자 즉시 다가가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어르신은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지금 당장 3천만원을 다른 곳으로 이체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금융지원단 직무 및 안전교육 때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받은 바 있는 A 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어르신에게 “사기 전화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지 말라”고 설명하며 안심시킨 뒤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통화 내용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어르신에게 사기 수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A 씨는 “어르신께서 많이 당황해하셔서 우선 송금하지 않도록 말씀드리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미담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2026년 시니어금융지원단을 비롯해 9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신규 운영하고 있으며 총 67개 사업단 471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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